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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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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호 및 보건 분야의 학문적 선구자

장관까지 오른 최초의 간호학 박사, 보건 분야의 정책가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리더 김모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35 장관까지 오른 최초의 간호학 박사  보건 분야의 정책가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리더 한국 간호 및 보건 분야의 학문적 선구자 김모임 한국 보건정책의 기반을 구축하다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학력
    1955 ~ 1959 연세대학교 간호학 학사 
    1965 ~ 1967 하와이주립대학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 
    1967 ~ 1968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 
    1970 ~ 1973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보건학 박사 
    2000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간호학 명예박사  경력
    1959 ~ 2000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1977 ~ 1990 대한간호학회 회장 
    1981 ~ 1985 제11대 국회의원 
    1989 ~ 1993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1994 ~ 1998 세계보건기구 간호협력센터, Global Network 사무총장 
    1998 ~ 1999 제36대 보건복지부 장관 
    2001 ~ 2010 적십자간호대학 총장
    포상
    1985 국민훈장 모란장 
    1991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Heroes of Public Health 선정 
    1994 세계보건기구 사사카와(Sasakawa) 보건상 수상 
    2015 제11회 유일한상 수상

우리나라 간호학 및 보건학의 학문적 발전 및 간호교육·행정·의료제도를 구축한 김모임 박사  그는 위대한 교육자이면서 뛰어난 정책가로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그가 이룬 업적을 기리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를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였습니다.

한국 보건의료제도의 기반을 구축한 간호계의 대모이자 간호사 최초 보건복지부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모임 박사  그의 위대한 삶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건의료 외길 인생, 지역사회 안에서 간호학의 역할을 찾다    
    - 존스홉킨스대학 박사학위 취득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간호대학 학장  
    김모임 박사는1973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학장과 보건대학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간호학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했으며, 간호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일차보건의료, 간호인력필요 - 1978년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는 ‘알마아타 선언’을 통해 ‘일차보건의료(primary health care)’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차보건의료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주민의 건강증진, 유지, 보호, 질병 예방 및 조기진단과 치료 등의 보건활동 체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간호인력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간호교육·연구·행정·의료 체제의 확립
    - 대학원 과정 개설 (간호분야), - RN-BSN (간호학과 편입제도) 도입, - 인간중심의 간호교육
    간호인력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김모임 박사는 간호 교육 체제를 확립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는 인력 부족, 행정체제 미흡, 농촌도시 불균형 등을 극복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간호 분야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간호교육과정의 일원화(RN-BSN program)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간호사가 전문직 간호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간호행정교육을 실시했으며, 간호교육의 개념을 질병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100편 이상 연구논문 및 정책보고서 - 김모임 박사는 한국 간호연구 발전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제시하고, 일차보건의료, 간호교육, 인구정책과 여성, 가정간호, 간호연구 등의 분야에서 학술활동을 활발히 했습니다. 
    그의 성과를 담은 7편의 학술 저서와 100여 편이 넘는 연구논문과 정책 보고서는  한국 간호학 및 보건학의 학문적 발전과 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간호인력의 전문성 강화로 보건사업의 발전을 이끌다
    -국제보건학과 및 의료법〮윤리 협력과정 신설 -> -융합적 연구의 토대 마련(철학〮법학〮의학), -보건통계학의 온라인 과정 신설, -보건행정정책 고위자 과정 신설, -현장인력〮정책가 전문성 향상
    김모임 박사는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책적 리더로서 우리나라 보건사업의 발전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국제보건학과와 의료법‧윤리 협력과정을 신설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며 생명윤리를 위한 철학‧법학‧의학의 융합적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보건통계학의 온라인 과정과 ‘보건행정정책 고위자 과정’을 신설하여 현장 전문가를 키울 수 있는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보건복지, 여성정책 - 국회의원으로서 보건복지와 여성정책에 힘쓰다 (제목 마침표 삭제)
    1981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그 동안 쌓은 간호학과 보건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와 여성 정책에 관한 많은 입법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1998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입각하여 일차보건의료 정책, 가족계획사업, 보건진료원제도, 가정간호사업, 여성개발원 설립, 건강증진사업 개발 등 우리나라 보건복지분야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는 정책가로 활약했습니다.

사회복지제도 개선
    -기초생활보호, -의료보험 건강보험 전환 (전국민 대상), -연금제도 확대시행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시에는 기초생활보호제도를 마련하고, 의료보험을 전국민 건강보험으로 전환함으로써 사회복지제도의 획기적 개선을 이끌었고 의약분업의 시행과 전국민 연금제도의 확대 시행으로 현행 연금제도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국제조직의 수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다
    - UN 세계여성대회 한국대표
    - WHO(세계보건기구) Collaborating Center 사무총장 
    - IPPF (국제가족계획연맹) 여성문제위원 및 재무이사
    - ICN(국제간호협의회) 서태평양 지역 이사    
    국내 간호학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김모임 박사는 국제간호협의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국제 간호계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간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Heroes of Public Health (공중보건의 영웅들 선정)	
    -  ICN(국제간호협회) Kim Mo-Im Nursing Innovation and Policy Impact Award’.
    - 연세대 간호학연구소 김모임간호학연구소
    그 결과 1991년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대학원 ‘Heroes of Public Health’에 선정된 데 이어 1996년에는 ‘Johns Hopkins Society of Scholars’회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연세대 간호학연구소는 그녀의 학문적 업적과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김모임간호학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 중이며, 국제간호협의회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Kim Mo-Im Nursing Innovation and Policy Impact Award’를 창설하여 세계적인 지도자 발굴과 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간호학 후학들, 그의 삶을 따르다
    최근에는 그의 삶을 조명한 연구가 텍사스여자대학교의 간호학 박사학위 논문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인물을 대상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는 것은 간호학계에서는 매우 드물며, 세계 간호학의 주류인 미국에서 동양의 간호사를 연구주제로 택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여성지도자 춘강상(여성단체협의회), 비추미 여성대상(삼성공익재단) - 그는 현직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우리나라 보건정책의 향상을 이끌었으며 여성정치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여성 지도자 양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모임 박사는 여성단체협의회 제1회 김활란 여성 지도자 상을 비롯해 제15회 여성 지도자 부문 춘강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제5회 비추미 여성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참된 리더
    전재산 기증-간호,보건학계 지도자 양성, 연세대학교
    김모임 교수는 간호, 보건의료, 사회복지, 여성,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펼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회적 리더였으며, 우리나라 간호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1996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받은 상금 1억원을 ‘김모임 간호발전기금’으로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20년 간 10억 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일생 모은 전 재산을 “간호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연세대학교에 기탁했습니다.

한국간호 및 보건분야의 학문적 선구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참된 리더 김모임.대한민국은 그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그의 자랑스러운 업적과 위대한 성과를 기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