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고 발명하는 CEO로 100여 건의 특허, 220여 편의 논문 발표
독보적 조선해양기술 개발에 매진해 조선해양 강국 확립에 기여
민계식(閔季植)
현대학원 이사장 (1942~ )
-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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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03 ∼ 1965.02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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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09 ∼ 1970.06
U.C.Berkeley 우주항공학, 조선공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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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09 ∼ 1978.05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해양공학 박사
-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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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12 ∼ 1990.04
대우조선중공업(주) 전무(설계,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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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4 ∼ 2012.12
현대중공업(주) 대표이사 사장 및 회장(CEO&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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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 ~ 2016.01
한국과학기술원 초빙, 연구교수(강의 및 연구)
-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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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2.28
제1회 한국 공학상(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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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21
대한민국 과학기술 훈장 웅비장(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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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대통령상)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기술을 구현한 조선해양공학자
민계식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서의 경영활동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로 승부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연구개발에 몰두했던 '조선업계 발명가 CEO'로 유명하다.
학문적 기반과 산업계에서의 풍부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조선공업 초기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양의 실제 설계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을 세계적인 종합중공업회사로 성장·발전시켰으며 대한민국을 세계 1위의 조선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1990년대 초부터는 조선해양 기술뿐만 아니라 엔진기계, 건설장비, 전기전자, 발전/화공플랜트 등 중공업분야의 전반에 걸쳐 기술개발을 강력히 추진해 우리나라 조선해양기술을 포함한 중공업 분야의 기술자립화와 세계 일류화에 크게 기여했다.
민계식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CEO이자 CTO로서 기술개발을 통해 현대중공업을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대중공업은 1974년 1호선 명명식 이후 20년만인 1994년 4천만 톤, 2005년 1억 톤의 선박을 인도하여 세계 조선산업 사상 최단기간 내에 최대 건조 실적을 달성했으며 모든 종류의 선박건조 경험 및 최대 규모의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조선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였다.
LNG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운반선, 해양플랜트 등 최고 선박해양 설계기술을 개발하고 힘센엔진, 발전시스템, 산업용 로봇 등으로 현대중공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
LNG운반선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선인 초대형 LPG 운반선에 대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세계시장을 주도했으며 초대형 LNG운반선, 초대형 콘테이너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1등 조선국가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해양사업 분야에서도 해양설비, 고정식 구조물, 반잠수식 부유 구조물,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 및 부유식 해양 생산 저장하역 설비를 개발 및 제작했으며 전 세계 160여 개의 공사 수행으로 약 3백만 톤의 구조물과 4,800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의 설치 공사를 수행했다. 또한 건조도크 없이 육상에서 제작하는 육상총조립 공법으로 반잠수식 생산설비, 잭업 플랫폼, 부유식설비를 이용해 51,000톤 구조물의 AMENAM FPU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2002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었고 2002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2000년 8월 순수 독자기술로 ‘힘센(HiMSEN)엔진’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선도했고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1,700kW급 콘테이너형 디젤 발전설비와 2,500kW급 육상용 발전기 등 총 344기의 디젤 발전설비를 2007년 12월 쿠바 전 지역에 공급했다.
2001년부터는 그의 주도로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을 창출하기 위해 주력제품 일류화, 핵심기술 고도화, 생산기술 일류화, 신제품/신기술 개발, 신규 사업 창출이라는 기술개발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현대중공업의 매출은 2000년 6조 6천억 원에서 2007년 약 15조 5천억 원으로 2.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계식 이사장은 여러 차례에 걸친 학계의 교수 초빙요청도 마다하고 산업계를 지켰으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저술활동, 각종 학술단체 활동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국내외 발표논문만 220여 편에 달하고, 국내 특허/실용 출원 및 등록건수는 100여 건에 달한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3.1문화상, 제1회 한국공학상, 과학기술 훈장(웅비장)을 비롯하여 최고경영자상,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조선학회 종신회원 및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한국공학한림원 창립회원, 국제 선박해양 연구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선박해양연구소, 산업기술연구소, 기계전기연구소, 테크노디자인연구소의 기술개발을 선도해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설비 개발, 생산자동화 설비 개발, 엔진개발, 산업용 로봇 개발, 건설장비 개발, 전기·전자장비 시스템 개발하고 디자인 및 I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제품경쟁력 확보에 앞장섰으며, 미국 첨단기술연구소(ITC), 헝가리 엔지니어링센터 및 중국연구소를 설립해 선진기술 습득과 국제적인 기술네트워크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