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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故조순탁 한양대학교 전 교수

작성일
2025-04-30
조회수
1,025

“세계적인 학자들과 우리 사이의 차이는 종이 한 장일 뿐이네.”

 

한국의 첫 이론물리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우리나라 물리학의 씨앗을 뿌린 故조순탁 前 한양대학교 교수를 아시나요?​

 

故조순탁 박사(1925~1996)는 대한민국 통계물리학의 기초를 세운 선구자였습니다. ‘고밀도 기체의 운동론’이라는 논문을 통해 세계 물리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논문은 통계역학 분야에서 꾸준히 인용되는 고전으로, 그의 연구는 국제 학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한국 과학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세계적인 명성을 뒤로한 채, 한국 과학의 미래를 위해 귀국을 선택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KAIST, 한양대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그는 연구뿐만 아니라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았습니다. 조 박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자들의 연구를 꼼꼼히 살피며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세계적인 학자들이라고 하더라도 그 능력은 자네들과 종이 한 장 차이네. 자네들이 한가지 문제를 붙잡고 끈기 있게 공부하면 그 종이 한 장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네.” 그의 격려와 가르침 속에서 많은 제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과학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2017년, 그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업적은 단지 학문적 성취를 넘어, 과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모범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의 이름을 기억할 차례입니다. 물리학에 대한 끝없는 탐구와 헌신을 실천했던 조순탁 박사. 그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도 과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순탁 유공자 소개 페이지]

 

[조순탁 유공자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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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탁 박사의 지도교수 울렌벡 박사는 1960년 Physics Today 7월호에 조-울렌벡 방정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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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서울대학교 부교수 시절 13회 졸업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조순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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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원 원장 집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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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연세대학교 물리학 세미나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