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鐵)과 조국을 사랑한 포항제철의 주역을 아시나요?
2025년 12월 7일은 김철우 과학기술유공자(포스코 부사장)가 작고하신 지 1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김철우 박사는 포항제철 1고로(연 103만 t) 건설을 주도하며, 한국 철강기술의 현대적 기초를 세운 철강공학자입니다. 그는 도쿄대에서 고로 내 규소환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철강협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해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포철 건설본부장을 맡아 ‘경제국보 1호’로 불리는 1고로의 설계·건설을 이끌어 한국 철강산업의 도약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포항제철 기술고문·부사장 시기에는 용용환원제철법(파이넥스 기반), 스트립캐스팅, 400계 스테인리스강, 초대형고로 설계 등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탄소소재 연구도 선도해 인조 흑연·탄소섬유 등 신성장 분야를 개척하며, 오늘날 2차전지 소재 기술의 기본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포항제철-포항공대-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로 이어지는 산학연 체제를 구축하고 RIST 초대 소장을 맡아 철강 고유기술 확보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퇴임 후에는 중소기업 기술교류와 동북아 기술협력에 힘쓰며 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김철우 박사는 일본 아사히학술상(자연과학부문)(1957년), 일본철강협회 최우수논문상(1961년), 일본금속학회 연구논문상(1965년), 대한금속학회(금속기술상, 금속공로상, 최고금속학회상)(1987, 1989, 1999년)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철우 과학기술유공자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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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유공자>

<1983년 실험동 착공식에 참석한 김철우 박사(앞줄 가운데)>

<1987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창립기념식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는 김철우 박사>

<2019년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고문으로 위촉된 김철우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