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6월 15일(금)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과학기술유공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제도는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여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말에 관련 법령이 처음으로 제정・시행된
바 있다.
◦ 지난해 말 후보 발굴․공모, 심사를 거쳐 32명의 과학기술유공자를 선정한 바 있으며, 생존 과기유공자는 10명이 있다.
□ 이번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원로 과학기술인인 과기유공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간담회에 권이혁·민계식·윤덕용·이창건·이호왕·정길생·조완규 박사 등 생존유공자 7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이진규 제1차관, 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 정길생 과기유공자(전 건국대 총장)는 그동안 과학기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과학기술인에 대한 예우가 부족했었는데
과기유공자 제도가 운영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과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문화 확산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 특히,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활동은 귀감이 될 만한 사항이며, 과기유공자들도 과학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 민계식과학기술유공자(전 현대중공업 회장)은 미래성장 동력 등 과학기술정책은 10년 이상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하면서 기초연구에 성급하게 성과를 요구하거나 연구자도 여기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 윤덕용과학기술유공자(KAIST 명예교수)는 과기정통부의 자유공모과제 확대, 창의적 기초연구와 자기주도 연구 확대에 대해
굉장히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고, KAIST 등 이공계 인력에 대한 인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창건과학기술유공자(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 원장)는 동일대비 남북한 원자력분야 협력을 통해 세계 원전시장 진출 등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권이혁과학기술유공자는(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자라나는 청소년, 특히 어린이에 대한
과학기술 교육이 정말 중요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강연, 멘토링, 과학콘텐츠 개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완규과학기술유공자(전 서울대학교 총장)는 과학기술유공자를 위한 사무공간 제공, 국립묘지 안장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호왕과학기술유공자(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과학기술유공자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출판물 발간 지원을
요청했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인이 많은 일을 이뤘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기 때문에 과학기술인이
국민들의 언어로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했으며,
◦ 이번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유공자분들께서 제안하고 요청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