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목운 한인규 유공자 유고집 ’내 인생의 끝자락에서‘ 추모행사 진행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故 한인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추모 1주기를 맞이하여 묘소인 천안공원에서 목운문화재단(이사장 이석하)의 주관으로 재단 20년사와 그의 유고집인 ’내 인생의 끝자락에서‘의 봉정식을 지난 11월 13일 개최했다.
이날 봉정식에는 그가 설립한 목운문화재단의 임원진과 제자로 구성된 영우회 회원 그리고 유족이 참여하여 엄숙한 분위기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석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인규 초대 이사장은 미래는 생명과학의 시대가 될 것이며,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유장렬 센터장은 한인규 유공자의 끊임없는 도전과 탁월한 기획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신 업적과 한림원 원장 재임 시 추억을 전했다.
이어,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한 한미정 교수(한인규 유공자 장녀)는 “목운문화재단을 만들고 장학사업을 한 아버지의 신념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아버님을 기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故 한인규 유공자는 선진 사료 연구로 한국 축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으며, 670편의 논문을 쓰며, 후학 양성을 위해 선진적 농학연구와 교육연구 토대를 세운 공로로지난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