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한 과학기술유공자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과학기술유공자 추모석이 세워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금년 1분기 유공자 유족들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9월 과학기술유공자묘소에 총 6기의 추모석 및 추모패를 설치했다.
추모석이 설치된 유공자 묘소는 △故이원철 국립중앙관상대 초대대장(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故우장춘 농업과학연구소 초대소장(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故유경로 한국천문학회 회장(경기도 화성군 수면리), △故박동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 故허문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이며, △故심상철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는 유족에게 직접 추모패를 전달했다.
추모석은 상단 가로 520mm 세로 400mm 오석에 하단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나라문장과 고인의 성함, 그리고 추모문구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여기에 기립니다”가 새겨져 있다.
이번 추모석 설치는 지난해 ‘과학기술유공자 장례 지원 개선사항’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과학기술유공자들을 작고시 추모석 설치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유공자 근조기 및 영구용 태극기 근정, 국가유공자 장례의전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는 매년 유족의 신청 접수에 따라 과학기술유공자 묘소에 추모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추모석 설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故이원철 과학기술유공자 묘소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
故이원철 과학기술유공자 추모석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