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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과학기술유공자 동정

작성일
2019-04-26
조회수
126,768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 의학공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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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혁 명예교수가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을 수상했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권이혁 명예교수는 평생 동안 의학의 초석을 다지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올 해는 대한의학회에서 인쇄물이 아닌 서예가가 직접 기재한 상장을 준비해 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 상장에 적힌 ‘학문(學問)’을 ‘학문(學文)’으로 바꿔 기재함으로써 권이혁 명예교수에 대한 후배들의 존경과 가르침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권 명예교수는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자숙하게 된다”며 “지난 인생에서 오늘 상을 수여하게 된 것은 정말 위대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이혁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총장과 병원장, 문교부·보건사회부·환경처 장관, 대한민국학술원·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여러 공직을 역임했다. 또 의과대 통합교육과정을 최초로 마련하고 인구집단별 영양과 환경, 위생관리 등 한국형 보건학을 정립하고 관련 정책을 세우는 데 기여한 바, 지난 1982년 우리나라 학술상으로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 「임진왜란과 거북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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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이 저서 「임진왜란과 거북선」을 출간했다.

「임진왜란과 거북선」은 조선 수군의 비밀병기라 할 수 있었던 거북선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과 이원식 원인고대선박연구소 소장, 이강복 알라딘기술(주) 대표이사가 머리를 맞대어 거북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난중일기, 임진장초, 이충무공전서, 충무공행록 등 고서 속에 나타난 거북선을 탐색하고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자료들을 모아 거북선의 실체를 정리했다.

과학기술유공자이기도 한 민계식 전 회장은 책에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실체는 규명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형태조차도 알 수가 없다”며 “참모습을 정립한 뒤 자신 있고 시원하게 자랑하고 싶었는데,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민 전 회장은 그러면서도 또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을 통해 거북선을 복원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 또한 의미가 있었다”면서 “거북선의 상징성을 생각한다면 현재도 국난이 있을 때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구심점을 제공하는 등대 역할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창건 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 원장, KEPIC 제정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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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건 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 원장은 지난 4월 9일 전기산업기술기준(KEPIC) 제정업무를 이끌어온 업적으로 공로탑과 순금열쇠를 받았다.

이창건 원장은 지난 25년간 기계, 전기·전자, 토목구조, 원자력, 품질보증, 환경, 화재예방 등 8개 학회에서 파견된 500명의 현장 전문가와 교수들의 도움을 얻어 선진공업국의 기술기준과 화합을 이루는 KEPIC 제정을 주도해왔다.

한편 향년 90세인 이창건 원장은 최근 모 지방기업의 고문으로 종사하기로 하면서 인생3모작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몇 년 간 이 원장이 국내외에서 받은 여러 개의 특허를 활용하고자 한 기업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 이름 딴 네 번째 상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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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이름이 들어간 상이 4개로 늘어났다.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Foundation 이사회에서 기존의 IFAC Foundation Award를 권욱현 교수의 이름을 딴 ‘IFAC Foundation Kwon Award’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기존에 ACA Wook Hyun Kwon Education Award(아시아자동제어협의회·ACA), 권욱현젊은연구자상(제어로봇시스템학회), 권욱현연구자상(DGIST의 정보통신학융합과)에 이어, 권 교수의 이름이 들어간 네 번째 상으로 기록됐다.

한편 권욱현 교수는 지난해 8월 제2의 영문교과서 ‘Stabilizing and Optimizing Contrlos for Time-Delay Systems’를 출판했으며, 9월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서 본인의 이름으로 된 Wook Hyun Kwon Lecture Series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Convex Optimization’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스탠보드 대학의 저명한 Stephen Boyd 교수가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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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현 박사가 출판한 제2의 영문교과서>